[말말말]˝인연이 참 ‘질기다’는 생각을 했다…˝

  • 입력 2003년 1월 9일 18시 13분


▽인연이 참 ‘질기다’는 생각을 했다―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하는 이영표 선수, 9일 한일 월드컵축구 당시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활동하게 된 소감을 묻자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차기 정부의 인사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않을까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부처의 한 과장, 9일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도 세대교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경남도의회는 연수(硏修) 의회인가―경남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9일 낸 성명서에서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연말 연시를 틈타 부인까지 동반해 무더기로 해외여행을 떠난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며.

▽지난 20여년 동안 정부 규제를 받지 않은 삼성전자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반면 규제를 많이 받은 은행은 공적자금이 투입돼 아직도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김형진 세종증권 회장, 9일 전 세계 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는 정부의 규제를 대폭 없애야 한다며.

▽영어 실력이 우수하면 ‘용돈’도 준다―정병윤 동양제과 상무, 9일 올해부터 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의식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유도하기 위해 영어능력 검정시험인 ‘토익(TOEIC)’ 성적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에게 50만∼150만원의 ‘외국어 능력 향상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껄떡껄떡 이제 그만, 정성을 담아 마시자―코카콜라의 대체 청량 음료 ‘메카콜라’를 개발한 프랑스의 사업가 타우피크 마틀루티, 8일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확대되고 있는 반미정서를 타고 이 같은 구호를 붙인 메카콜라가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날개돋친듯 팔려나갈 것이라며. 연합

▽개혁성향 의원들이 당선자의 사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왜곡하는 것은 개혁 추진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다―여권 접촉설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나라당 개혁파의 한 의원, 9일 이 같은 설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아내가 ‘부모님들이 청와대로 가시면 잘 뵙지도 못할텐데 모시자’고 먼저 말해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계약해 놓은 전셋집을 놔두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장남 건호씨, 당초 계획과 달리 결혼 후에도 분가하지 않고 당선자의 서울 명륜동 자택에서 사는 이유에 대해.

▽공은 이제 북한쪽 코트에 있고 이제는 그들이 대답할 차례다―애리 플라이셔 미국 백악관 대변인, 8일 미국이 북한핵 문제 해결에 관한 생각을 표명했으므로 이제는 북한이 반응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하며. 연합

▽인터넷 쇼핑몰이 불법 스팸메일의 ‘주범’이었다―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 9일 지난 한해 동안 적발한 개인정보 침해 및 불법 스팸메일 발송업체 977개사 중 인터넷 쇼핑몰이 593개사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영어교육이 52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며. 연합

▽에이즈 환자가 하루 1명씩 만들어지는 셈이다-국립보건원의 한 관계자, 9일 2001년까지 1613명이던 국내 전체 에이즈 감염자 수가 지난해 24.5%가 증가한 400명이 새로 확인되면서 총 2008명으로 늘어났다며.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