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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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은퇴는 인생의 가장 풍요로운 시기”

      ◇ 떠나든, 머물든/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임수현 옮김/224쪽·1만1000원·효형출판4년 동안 실크로드 1만2000km를 걸어서 답사한 프랑스의 베르나르 올리비에 씨(71). 실크로드 여행기 ‘나는 걷는다’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그가 특별한 에세이를 썼다. 그는 시종 은

      • 20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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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뮤지컬 오디션 심사 때 ‘생큐’의 속뜻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설도윤 지음/239쪽·1만2000원·숲라이선스 뮤지컬의 오디션에 참가해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들은 해외 심사위원이 미소를 지으며 “생큐! 러브리!(고마워요! 멋진 노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대를 해도 좋을까. 천만에. 그 뒤에 몇 마디가 덧

      •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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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27개국 대표작가들이 그린 ‘유럽인의 내면풍경’

      ◇유럽, 소설에 빠지다1·2/라르스 바리외 엮음·이현경 외 옮김/각 264, 288쪽·각 1만2000원·민음사오스트리아 빈의 대형 백화점 야간 경비원. 러시아에서 대학 강사였던 그는 오스트리아로 이주한 뒤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 강사보다 이 일을 하는 게 더 많은 돈

      •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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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북촌, 한옥만 보이나요 골목길 인정 맛보세요

      ◇서울, 북촌에서/김유경 글·하지권 사진/440쪽·1만8000원·민음인◇북촌 탐닉/옥선희 지음/368쪽·1만5000원·푸르메 ‘서울, 북촌에서’는 북촌 골목 구석구석을 꼼꼼히 조사해 역사를 소개하고 관련 인물과 예술 활동을 기록한 책. 200여 컷의 담백한 사진이 읽는 이를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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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예술사로 배우는 서양 음악 주제별로 즐기는 세계 음악

      ◇이젠하임 가는 길/정준호 지음/452쪽·2만5000원·삼우반◇너 음악회 가봤니?/류준하 지음/436쪽·1만9500원·현암사 음악사는 길고 걸작은 많다. 듣도 보도 못한 명선율과 명곡이 세상에 가득하다. 그러나 음악사의 줄기를 이루는 기본 명곡 목록을 훑고 나면 ‘레퍼토리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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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삶도 건축도 목숨건 싸움이었다”

      공고 졸업… 프로복서… 독학세계적 건축가로 우뚝 선안도 다다오의 자서전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안도 다다오 지음·이규원 옮김/428쪽·2만 원·안그라픽스 안간힘. 진검승부. 게릴라. 임전(臨戰). 각오.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씨(68)가 생애 첫 자서전의 서장에서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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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시인 박주택 시간을 응시하다

      ◇시간의 동공/박주택 지음/153쪽·7000원·문학과지성사 “문을 닫은 지 오랜 상점을 본다 … 작은 이면 도로 작은 생의 고샅길/오토바이 한대 지나가며/배기가스를 뿜어대는 유리문 밖//어느 먼 기억들이 사는 집이 그럴 것이다/어느 일생도 그럴 것이다”(‘폐점’) 낡고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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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인물 내면까지 살린 조선 초상화

      ◇한국의 초상화/조선미 지음/582쪽·4만5000원·돌베개 “터럭 한 올이라도 틀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 같은 마음으로 초상화를 그렸다. 그래야만 대상 인물의 외형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35년 동안 초상화를 연구해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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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문학, 다른 예술과 어떻게 소통하나

      ◇문학의 탈경계와 상호 예술성/피종호 외 지음/434쪽·2만4000원·아카넷 문학이 다른 예술과 결합, 융합을 모색한 것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회화, 이미지를 언어로 상세히 기술하는 에크프라시스, 문학과 조형예술의 혼합장르인 에피그램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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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흘러간 가요? 흘러온 가요!

      ◇트로트의 정치학/손민정 지음/256쪽·1만6000원·음악세계 트로트는 과연 흘러간 가요인가. 이 책에 따르면 원로 작사가 반야월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흘러간 가요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흘러온 가요라고 해야지.” 많은 이들이 소위 ‘뽕짝’으로 불리는 트로트를 한

      •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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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토크쇼 제왕’이 말하는 76년 인생과 방송 철학

      유대인 이민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생활보호대상자가 됐다. 7명의 여성과 8번 결혼했다. 심장마비로 수술을 받은 뒤 심장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O J 심슨, 모니카 르윈스키 같은 화제의 인물뿐만 아니라 리처드 닉슨 이후의 모든 미국 대통령을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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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뒤척거리다 툭 떨어지고 마는… 흔들리는 꽃잎처럼 겹겹이 쌓인 生

      “어떤 벌레가 어머니의 회로를 갉아먹는지/깜박깜박 기억이 헛발 디딜 때가 잦다…문득 얕은 꿈에서 깨어난 내 잠/더는 깊어지지 않겠다/이리저리 뒤척거릴수록 의식만 또렷해져/나밖에 없는 방안에서 무언가 ‘툭’ 떨어지고/누군가 건넌방 문을 여닫는다, 환청인가?/그러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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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팔레스타인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혼혈 아랍인, 잃어버린 정체성 찾기

      팔레스타인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나는 반쪽짜리 미국인이다. 브루클린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영주권을 얻고 난 뒤 자이나의 어머니와 헤어지고 재혼한다. 특유의 너스레로 아라비아의 사막과 낙타, 야자열매와 향목, 메카 등의 이국적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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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대신 사과해줍니다… 도처에 널린 당신의 죄

      이기호 작가는 단편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에서 기존의 문법이나 언어적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유머를 선보였다. 랩의 운율이나 성경 구절을 패러디하며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기발한 입담에 독자들은 웃음을 참기 힘들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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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사랑잃은 생명에 사랑 불어넣다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조병국 지음/320쪽·1만2000원·삼성출판사1970년대 초 서울시립아동병원. 병원 의료진이 가장 예뻐하던 영희가 아프다. 설사, 구토에 물 한 모금도 빨지 못했다. 생후 석 달도 되지 않아 이마에 링거를 꽂았다. 피부가 벗겨지고 온몸에 진물까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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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아름답고… 실용적이고… 한국인 일상생활 유물들

      ◇한국인, 삶에서 꽃을 피우다/유권종 지음/460쪽·18만 원·연두와파랑자투리 천을 이어붙인 보자기, 투박한 솜씨로 깎은 나무인형….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물건들이 있다. 값비싼 미술품이나 귀한 고서(古書)보다 한국인의 일상을 더 잘 보여주는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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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마에스트로 90여명의 삶 그들을 통해 인간을 보다

      ◇지휘의 거장들/볼프강 슈라이버 지음·홍은정 옮김/576쪽·2만2000원·을유문화사“지휘자에게서는 인간의 모든 특성이 발견된다. 독보적인 지위 때문에 그의 인격은 전면에 강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음악의 건축가나 마술사일 수도 있고, 완벽주의자나 향락가일 수도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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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학자 에코’ 25권에 담기다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움베르토 에코 지음·이세욱 외 옮김/각 248∼624쪽·각 9000∼2만5000원·열린책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으로 잘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 그는 소설가이기 이전에 기호학, 철학, 문화비평 등 다방면에서 활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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