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칼럼]<손택균의 카덴차> I Still Wish: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7년 전 속초 대포항 좌판 앞에 서서 새우튀김을 사먹다 들었던 말. "서울깍쟁이." "서비스로 하나만 더 주세요-"에 대한 반응이었나. 칭찬은 아니었다.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지만 다섯 살 때부터 서울 떠난 적이 없다. 지금 여기. '지금 여기'가 마치 지고의 선(善)인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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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속초 대포항 좌판 앞에 서서 새우튀김을 사먹다 들었던 말. "서울깍쟁이." "서비스로 하나만 더 주세요-"에 대한 반응이었나. 칭찬은 아니었다.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지만 다섯 살 때부터 서울 떠난 적이 없다. 지금 여기. '지금 여기'가 마치 지고의 선(善)인
배우 이정진(34)은 새빨갛게 충혈된 눈이었다.이정진은 KBS 2TV ‘남자의 자격’(남격)에서 의외의 허술함을 지닌 ‘비덩’(비주얼 덩어리)으로 사랑받았지만 지난해 5월 하차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나 새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5일 개봉)로 돌아왔다. ‘원
미란다 커(Miranda Kerr)라는 모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누가 뭐래도 미국의 초대형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스 시크릿(Victoria's Secret)'을 통해서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혁신적이면서도 섹시함을 잃지 않는 디자인과 과감한 색상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
2012년이 밝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해를 계획한다. 정부와 대기업도 새해의 비전을 발표하고, 언론은 재미있는 순위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한해를 점치기도 한다. 연예계도 마찬가지로 일 년의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 속에는 냉기가 서려 있다. 좀처럼 속내가 드러나지 않는, 그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차가운 얼굴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한다. 게다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패기 넘치는 자신감은 도도함을 넘어 시건방져 보인다. 도대체
배우 이기우(31)를 처음 본 건 영화 ‘클래식’ 이었다. 조승우, 손예진과 코믹 춤을 추기도 하고 최루탄에 휩싸인 손예진의 눈에 치약을 발라주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 데 벌써 데뷔 10년차 배우가 됐다. 작년 12월 중순에 종영한 tvN ‘꽃미남 라면가게’ 촬영을 마친
“만나 뵙게 되서 전라남도 영광입니다.” 말장난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스위스 로잔공대 출신 박사 뮤지션이 있다. 작지 않은 체구의 이 남자는 지난달 23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이디폴’로 변신했다. 치마에 새빨간 볼 터치를 하고
'빡세의 무규칙 여행기'란 웹툰으로 유명한 그는 홍대부근 상수역에 거주하는 삼십대 후반의 예술가다. 현재 그는 9개의 매체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데, 주로 'LP애'라는 까페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다. 8월의 어떤 더운 여름날, 그는 가게에 자주 놀러오는 블루스뮤지션 '
아이유가 가수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이유는 "또래 뮤지션과 다른 길에 서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항상 고민을 한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이게 전부라는 거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이어 "
원조 아이돌스타로 불리는 H.O.T 출신 이재원이 중국에서 음반을 출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올봄 제대 직후 국내가 아닌, 중국의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음반을 준비해왔다. 이재원 외에도 장우혁도 작년부터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저희 아직은 이 '디지털 기타'보다 인지도 없어요!"(웃음) '쭈뼛쭈뼛' 수줍게 인사를 하던 첫 인상은 어디가고 이내 '배시시' 웃으며 능청스런 대답을 이어나간다. 최근 두 번 째 싱글 'CODA'로 돌아온 레드애플(LED Apple). 레드애플은 2010년 10월에 데뷔한 6…
조광래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당해 공석이 됐던 국가대표축구대표팀 감독 자리.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인지라 '독이 든 성배'로 불리기는 하지만, 후보로 떠오른 국내 유력 지도자들이 처음에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감독직 제의를 고사하거나 거부하는 것을 보면서 이
"방황하고 싶으면 마음껏 해요. 단, 제 자리 찾아오는 것도 자기 책임이에요. 부모가 안 잡아줘서 망가졌다고요? 핑계죠. 혼자 못 돌아온다면 원래 그런 인간인 거예요."서릿발 같은 눈매, 단단한 어깨, 까칠한 콧수염… 격투기 선수 같은 인상이다. K-POP을 대표하는 작곡가
배우 손예진 신작 '오싹한 연애'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그 공은 대부분 손예진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복귀라는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19일자 기사 ''오싹한 연애', 손예진 효과? 로코 중 유일 200만 돌파'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제가 솔직히 '차도남' 스타일도 아니고, 고전적 미남도 아니잖아요."배우 조승우(31)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조승우가 연기한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21일 개봉) 속 최동원은 내내 무게감을 놓지 않는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배우 조승우는 조금 달랐다.
박지성이 뛰고 있어 우리에겐 국가대표팀처럼 친근한 세계 풋볼클럽 자산가치 1위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위대한 팀을 25년 째 이끌고 있는 더 위대한 감독은 퍼거슨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용병술이다. 천하의 인기 남 데이비드 베컴도 퍼거슨 앞
평범한 조선 청년이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어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으로 변하는 내용의 300억 대작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제작 디렉터스)가 21일 개봉한다. 그동안 6·25전쟁을 소재로 한 여러 방화들을 즐겨봤던 터라 2차 세계대전의 굵직굵직한 전투를 망라하는 '마
1년 5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놓게 된 조광래 감독. 조 감독이 경질된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어떤 축구 전문가는 11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약체 레바논에게 패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고, 또 다른 전문가는 '만화축구'로 불렸던 조 감독이 추구한 축구 전술
요즘 10대 청소년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연예인'을 1위로 꼽는다. 유명기획사에는 하루에도 수십 장씩 지원서가 쌓이고,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오디션 자료들을 보내온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오디션 정보 카페'가 수십 곳 개설되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
TV예능프로그램의 달라진 트렌드를 포착한 기사가 등장했다. 스포츠조선 12월8일자 기사 '논란 많은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 왜 인기 있나?'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3년째 방송을 이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