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W’하는 그녀…피부가 예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31일 05시 45분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에는 여름 무더위와 휴가 야외활동을 지친 피부와 두피, 모발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을 관리하는 보습을 비롯해 세안, 미백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스포츠동아 DB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에는 여름 무더위와 휴가 야외활동을 지친 피부와 두피, 모발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을 관리하는 보습을 비롯해 세안, 미백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스포츠동아 DB
■ 환절기 피부관리 이렇게

세안 후 3분 이내 물기 머금고 있을때 보습해야
지성피부는 주 2∼3회 각질 제거하는 것이 좋아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거짓말처럼 사그러들었다.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인 요즘, 그동안 폭염과 여름휴가로 지친 모발, 두피, 피부 등를 챙겨야 할 시기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큰 후회를 할 수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관리는 정성을 다하면서도 모발 케어는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수분과 땀, 노폐물이 뒤엉킨 상태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두피가 민감해지고, 큐티클 층이 손상되어 푸석하고 건조한 모발이 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첫째 야외활동으로 뜨거워진 두피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주는 것이다. 두번째로 매일 감는 머리지만 여름 휴가를 마친 이후에는 순한 제품을 사용하여 두피 구석구석 꼼꼼하게 세정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한 번 손상된 모발은 회복을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은 바쁜 현대인을 위해 수면을 취하는 동안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나이트캡 계열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환절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은 피부 관리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보습(Water), 세안(Washing), 미백(Whitening) 등 3W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당기고 건조함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피부미인이 되려면 부족한 피부 수분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을 하는 게 좋다. 보습은 피부가 물기를 조금 머금고 있을 때 해야 효과가 배가 된다. 여름처럼 샤워를 자주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3∼4회로 줄이는 것이 좋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메이크업도 들뜨기 시작한다. 적절한 세안으로 각질을 제거해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 제거는 드러운 스팀 타월을 얼굴에 2∼3분간 올려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각질 전용 제품을 이용한다. 건성피부는 피지가 많은 T존 부위를 중심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지성피부는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1주일에 2∼3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누구나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지만 가을 자외선은 인식을 잘 하지 못한다. 가을철 자외선을 장시간 쪼이면 여름철에는 없었거나 희미했던 기미와 주근깨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자외선차단지수 15이상의 차단제는 기본으로 사용하되 외출이 많은 날에는 SPF 30이상을 사용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꼼꼼히 발라준다. 야외활동 시에는 여름과 똑같이 모자와 양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피부 세포가 활발히 재생함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피부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콜라겐 형성에 필요흔 비타민 C와 E가 많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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