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선탠? KFC 마스코트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24일 17시 09분


“치킨 할아버지가 살빼고 선탠 하셨나?” 유명 프라이드 치킨 마스코트인 할아버지의 젊어진 모습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KFC는 23일 새로 촬영한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부분은 이 업체의 설립자이자 마스코트인 ‘커넬 샌더스’의 모습이 몰라보게 변했다는 것이다.

마스코트 할아버지는 여름을 맞아 선탠을 했는지 윤기 흐르는 구릿빛 피부로 등장했다. 헤어스타일은 전형적 2대 8 가르마 대신 올백으로 빗어 넘겼다.

몸매도 전보다 훨씬 날씬해 졌다. 할아버지는 몸매 자랑이라도 하듯 셔츠 윗단추를 세개 정도 풀어 헤쳤다. 그동안 항상 단정하게 매고 있던 타이도 풀어버렸다.

20년은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한 치킨 할아버지의 새 모델은 배우 ‘조지 해밀턴’이다. 그는 커넬 샌더스를 연기하는 역대 4번째 모델로 기용됐다. 이전 모델들은 한결같이 배나오고 인자한 인상을 가진 할아버지를 연기했었다.

네티즌들은 “할아버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가?” “성형수술 하신것 같다” “미소가 느끼해졌다”등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KFC 최고 경영자 케빈 호크만은 비지니스인사이더를 통해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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