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험동물 250만마리..기관당 7786마리

  • Array
  • 입력 2016년 5월 10일 12시 08분


코멘트

2015 동물복지 실태조사

지난해 250만7000마리의 동물이 실험동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7786마리 꼴이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2015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설치된 351개의 기관(기업체 포함) 중 322개소가 250만7000마리의 동물을 실험에 사용했다.

설치류가 228만마리로 91%로 절대적이었다. 토끼는 3만7000여마리, 원숭이류는 3132마리, 조류는 3만4000여마리, 어류는 10만1000여마리가 사용됐다.

전년보다 실험동물 숫자는 약 9500마리(0.4%) 늘었다. 기관당 실험동물숫자 7786마리는 전년보다 250마리, 3.3% 늘었다.

연도별 실험동물 숫자는 2012년 183만4000마리, 2013년 196만7000마리, 2014년 241만2000마리로, 3년간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관당 실험동물 숫자는 20% 늘었다.

어류 등 하등동물 대체비율은 2012년 3.1%에서 지난해 4.2%로 높아졌다.

농림부는 "실험당 마릿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또 포유류 등 고등동물에서 어류 등 하등동물로 대체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