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울릉도산 ‘고로쇠’ 지금이 제철 깊고 쌉싸름한 맛과 향 일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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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산림청 지침 엄격 준수해 생산 27일까지 예약 판매
“다 마시지 못하면 요리에 사용해도 좋아”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3월 27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봄이 다가오는 경칩 전후로, 전 국민이 즐겨 마시는 고로쇠 물은 삼국시대부터 마셨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1년 중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물을 음용 외에도 가공하여 시럽처럼 먹기도 한다.

초록마을에서 예약 판매하는 ‘우산 고로쇠’는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산림청이 임산물 40호로 지정한 울릉도 고로쇠나무는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여러 지역에서 고루 자라는 국내 고로쇠나무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록마을 ‘우산 고로쇠’는 오염되지 않은 울릉도에서 자생한 고로쇠나무 수액을 겨우내 내린 눈 속에서 채취하였고, 음용 시에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예약 판매는 초록마을 전국 430여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www.chocor.com)에서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을 받아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배송한다.

구매에 관한 문의사항은 초록마을 고객만족센터(070-7549-6262)에 하면 된다.

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오재현 MD는 “우산 고로쇠를 구매 후 보관하시다 보면 뿌옇게 뜨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고로쇠 수액에 있는 천연 자당과 섬유질이 엉겨 생겨나는 현상으로 잠시 흔들어 주면 쉽게 풀린다”고 밝혔다. 또 “다 마시지 못하면 요리에 사용할 수도 있다”며 “초록마을은 생산자와의 사전 계약으로 이번 예약전을 진행할 수 있었고, 친환경적인 상생 농업을 위해 산림청의 수액 채취 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이번 예약전으로 부담 없이 우산 고로쇠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food&dining#초록마을#고로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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