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말이 끄는 꽃마차 운행 금지

  • 입력 2016년 3월 10일 11시 07분



대표적인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에서 말이 꽃마차 운행이 금지된다.

10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지난 8일 매년 군항제 때 진해시 전체에서 꽃마차 운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4월14일까지 진해 시내 모든 도로에서 말이나 동물이 끄는 꽃마차 운행이 금지된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주 천마총 앞에서 꽃마차를 끌던 말 깜돌이를 채찍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꽃마차를 끄는 동물들의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 사건 이후 전국의 각 행사에서 꽃마차 운행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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