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 보고나면 무릎을 탁 칠 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7일 16시 20분


코멘트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한장의 사진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라는 제목의 사진인데요. 알고보니 이 사진은 한 콘텐츠 제작사에서 만든 프로젝트형 영상의 일부였습니다.

100초짜리 간단한 영상은 한 남성이 강남역 근처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한 상자는 쓰레기로 금방 채워지고 쓰레기 줍는 행위가 끝나자 영상 중반부에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주우면 내일은 안 생길까? 쓰레기는 또 생긴다. 그래서 시도했다”
제작자가 캠페인의 의도를 설명한 것이지요.

이들은 모아놓은 쓰레기를 강남대로의 휴식장소에 전시합니다. 그리고는 쓰레기 앞에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라는 팻말을 놓아두었습니다.

다 먹고 난 후의 음료수 병과 일회용 컵 등의 쓰레기를 무책임하고 무분별하게 버리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한 콘텐츠 제작업체의 캠페인이었던 것입니다.

이 영상을 제작한 제작진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당연하지 않은 문제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티즌은 주로 “공감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길거리 쓰레기들 정말 심각하다”, “시민의식은 여전히 후진국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버리는 것은 잘못인데 쓰레기통이 너무 없다”면서 “강남구는 쓰레기통이 너무 부족하다. 거리에 쓰레기통을 많이 두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하는 의견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쓰레기통을 거리에 두면 가정의 쓰레기까지 가지고 나와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있던 쓰레기통도 철수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게 단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지자체도 문제지만 쓰레기통이 없다고 해서 길에다 버리는 것도 문제지 않은가. 시민 의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