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한 청년은 대학 공부보다는 음식점 주방 아르바이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깨 너머 배운 기술 및 노하우와 열심히 모은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어느 건물 지하에서 작은 창업을 시작했다.
이 청년은 첫 창업에서 실패의 쓴 맛과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으며 깊이 있는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감성형 치킨 브랜드 ‘더후라이팬’을 론칭하여 성공한 사업가 반열에 올랐으며, 일명 ‘다리미 삼겹살’로 불리는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고깃집 프랜차이즈 ‘나이스투미츄’를 론칭, 국내는 물론 해외 매체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외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소자본 창업계의 신화로 떠오른 ㈜에이치엔피시스템즈 이정규 대표의 이야기다. 현재는 국내 유수 대학과 유니타스브랜드, 열매나눔재단 Merry Mom,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사업에서 인기 창업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이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
특히 이 대표는 나이스투미츄 론칭을 위해 3년 간 연구를 거듭했다. 끝 없는 고민과 연구 끝에 야외 바비큐에서나 사용되던 스테이크 웨이트를 삼겹살에 접목시켰으며, 웻-에이징(Wet aging) 숙성 기술을 도입했다. 250도 불판 위에 44초간 고기를 눌러 굽는 방식을 채택하여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기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고기의 풍미까지 극대화한 것.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촉촉한 고기 맛에 소비자들은 매료되었으며, 입소문을 바탕으로 나이스투미츄는 상당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나이스투미츄는 현재 서울 홍대점, 대학로점, 강릉 교동점, 경산 영남대점, 김포 사우점, 대구 광장점, 경북대점, 동성로점, 상인점, 성서계대점, 부산 서면점, 광안리점, 부산대점, 여수 학동점, 일산 라페스타점, 평택역점, 부산 경성대점, 김해 인제대점(2월 오픈 예정), 의정부점(3월 오픈 예정) 등이 전국적으로 성업 중이다. 특히 매장을 운영 중인 기존 점주들이 추가 오픈에 나서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정규 대표는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재치로 각종 창업 강연을 도맡으며 소자본 창업의 명암을 분명하게 제시해준다. 그는 창업 설명회를 찾은 이들에게 ‘창업하지 말아라’라고 강조하곤 한다. 이 말의 속 뜻은 ‘창업이나 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창업에 나서기 전 많이 다녀보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시장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이 대표는 “창업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대부분 은퇴를 앞둔 4050세대이거나 일찌감치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소신을 밝히면서 “창업 강연이나 마포우리시니어클럽 직업 체험, 그리고 나이스투미츄 창업 설명회를 통해 직접 겪은 이야기를 최대한 자세하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사업에서 이정규 대표의 강연은 인기 강연으로 평가 받으며 7개월씩 총 세 시즌 째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에이치엔피시스템즈 관계자는 “나이스투미츄 창업 설명회가 정기적으로 마련되고 있다”면서 “매 달 열리는 나이스투미츄 창업 설명회에는 이정규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 직접 겪은 실패와 성공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3월 창업설명회는 이전 달 보다 1주 당겨진 3월 15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참석을 원하는 예비 점주는 전화(1644-9234)로 접수하면 된다.
이어 “창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교육, 브랜드 소개, 매장 투어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나이스투미츄 브랜드뿐 아니라 고기집 창업이나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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