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레전드 TOP10 모음!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18일 09시 45분


최근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과정에서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기발하고 황당한 답변으로 때로는 웃지 못할 결과를 낳기도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인 ‘중고나라’를 이용해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역설적인 문장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니까 시끌벅적하고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을 두고 평화롭다고 비유한 네티즌들의 은유법입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은 10가지 사례를 모았습니다.

1. 여긴 비 안 오는데

중고거래에서 빠질 수 없는 흥정. 판매자는 단 한 마디로 의사를 표현합니다.

2. 귀찮아요

거래 장소를 묻던 구매자. 판매자의 자세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돌연?

3. 죄송합니다 어르신

미성년자와의 거래를 피하는 판매자. 구매자가 부모님 핑계로 약속을 미루는 듯하자 하소연을 하지만…

4. 주소를 알아야…

주소를 알려달라는 판매자의 말에 까칠한 판매자… 택배는 어디로?

5. 쭉 지나쳐 가세요.

인근에 있음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흥정을 요구하는 구매자. 하지만 판매자의 내공이 만만치 않네요.

6. 입금은 어디로?

계좌번호를 조심스레 묻는 구매자. 판매자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알려주지 않는데…

7. 이참에 피세요.

현금구매가 아닌 물물교환을 요구하는 구매자. 판매자가 비흡연자라고 말하자?

8. 파이팅

판매 여부를 묻는 구매자. 안 팔렸다는 판매자의 말에 이게 웬 걸?

9. 그런 좋은 수가

역시 물물교환을 원하는 구매자. 판매자의 우문현답

10. 누구세요

문자 보낸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