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설레임의원 피부멘토프로젝트 ‘동안 마사지’ 편

  • 입력 2014년 12월 9일 09시 56분


설레임의원 피부멘토프로젝트 10번째
작고 매력적인 얼굴형을 만드는 ‘동안 마사지’

동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깨끗한 피부와 얼굴형. 울퉁불퉁 못난이 호박 같은 얼굴도 꾸준히 관리해주면 예쁜 사과가 될 수 있다. 설레임의원(강남피부과)의 강정하 원장과 태와선의 배은정 원장이 피부멘토프로젝트를 통해 동안 만들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EDITOR 김수석 PHOTOGRAPHER 권오경 COOPERATION 설레임의원 강남점, 강정하 원장


문득 “어!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 들었지?”하고 거울 속의 나를 낯설게 느껴본 적이 있는가. 또는 “나이보다 어려 보여요”하는 말이 예쁘다는 말보다 기분 좋았던 경험이 있는가. 노화의 진행은 지극히 당연한 자연의 법칙이지만, 이를 인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전에 예방과 관리를 통한 셀프케어로도 노화를 늦추고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 이에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태와선(구 황후연)에서 피부멘토프로젝트의 10번째 시간, 동안을 만들어주는 ‘마사지’편이 개최됐다.

근육의 피로 해소 및 혈행 개선 작용

“고가의 유명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피부 관리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어요.”(강정하)

설레임의원(강남 피부과)의 강정하 원장은 치료에 앞서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와 예방법을 중요시한다. 강정하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균형 잡힌 음식섭취, 철저한 자외선차단, 올바른 클렌징, 숙면, 충분한 수면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금주·금연 등이다.

강 원장은 이러한 생활 속 피부몸매관리의 올바른 실천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12명의 분야별 피부멘토들과 함께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선별하였다. 그리고 그 10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것이 작고 예쁜 얼굴형을 만들어주는 ‘동안 마사지’이다.

럭셔리 스파에서부터 동네 경락마사지실까지 ‘동안 마사지’는 에스테틱샵의 인기 메뉴가 되었다. 이러한 동안 마사지는 얼굴을 작게 만들고 턱라인을 끌어올리는 V라인 효과가 있어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홈쇼핑에서도 관련 마사지기기들이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Face(얼굴)+Exercise(운동)’를 뜻하는 페이서사이즈(Facercise) 얼굴성형운동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러한 마사지는 어떠한 원리로 작고 예쁜 얼굴을 만들어주는 걸까.

“얼굴선이 무너지는 이유는 탄력저하, 지방량 자체 무게, 근육의 피로도 등과 관련이 있어요. 반대로 이해하면 얼굴선을 살리는 방법은 피부탄력을 높이고 지방부피를 줄이며 근육피로도를 해소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휴식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 피로를 해소하면 탄력이 생기고 주름과 부종은 줄어들며 얼굴라인은 살아나게 돼요.”(강정하)

우리의 얼굴은 수십 개의 잔근육들로 이루어져 있고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 순으로 위치하는데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 있는 근막(SMAS)은 중력에 취약하여 노화현상으로 인한 처짐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그와 함께 림프절의 흐름을 보면 처지고 노화되는 부분을 알 수 있다.

얼굴에 모인 노폐물은 귀 아래 이하림프를 지나 쇄골 아래 쌓였다가 겨드랑이(액와절)로 빠져나가야 정상이다. 하지만 그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종이 생긴다.

따라서 보름달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려면 해당 림프관이 많이 모여 있는 흉쇄유돌근, 경장근, 쇄골, 겨드랑이 주변 근육들을 잘 풀어주어야 한다. 아침마다 퉁퉁 붓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라면 림프관 마사지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마사지는 혈행을 촉진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피부에 탄력을 주는 방법 중의 하나예요. 마사지를 할 때는 깨끗하게 세안한 후 간단한 보습단계를 거쳐 마사지크림 등을 바른 다음에 해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요. 크림 등을 바르지 않고 건조한 얼굴에 무리해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없던 주름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일상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방법으로 웃는 걸 권해드려요. 웃으면 쳐진 근육이 올라가고 혈행도 좋아지거든요.”(강정하)

노화의 3대 증상

1. 얼굴살의 처짐
얼굴에는 뼈나 근막에서 시작되어 피부까지 연부조직을 지탱해 주는 단단한 유지인대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이 노화와 함께 약해지면서 얼굴살들이 처진다.

2. 볼륨감소
노화는 뼈, 근육, 지방조직 그리고 피부에 걸쳐서 전반적으로 일어나지만, 그중 가장 도드라진 것이 지방의 감소다. 이마와 눈 주위 뺨의 볼륨감이 두드러지게 줄어들어 입체감이 떨어지고 얼굴은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된다.

3. 피부노화
피부 지방층 감소와 자외선의 노출 등으로 피부의 콜라겐과 탄성섬유가 감소되어 진피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진다.

주름의 종류

1. 잔주름
피부 노화에 따라 진피의 콜라겐과 탄성섬유가 감소되어 생기며 피부 전반에 걸쳐 나타남.

2. 굵은주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생기며 이마나 미간, 눈가, 콧등에 주로 나타남. ex)이마주름, 미간주름, 눈가주름

3. 접힌주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중력에 의해 연부조직이 쳐지는데 유지인대가 있는 부위는 그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접혀서 생김. ex)팔자주름, 입가주름


함께 배우는 동안마사지 비법

이날 행사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페이스메이커로 유명한 태와선(구 황후연)의 배은정 대표원장이 동안얼굴을 만드는 마사지비법을 참가들과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은정 원장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골막과 근육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힘썼으며, 현재 이를 토대로 태와선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MBC <기분 좋은 날>, story on <100인의 선택>, On Style <겟잇뷰티> 등에 출연해 ‘5분 성형 테라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소녀시대의 티파니, 태연, 제시카, 서현, 카라의 구하라, 포미닛의 전지윤, 이효리, 김희선, 이민호, 이미연, 김우빈 등의 연예인들이 그녀의 고객이다.

또한, 배 원장은 <하루 5분이면 10년 어려지는 기적의 동안 마사지>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는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얼굴 축소, 팔자주름, 사각턱, 눈주름, 피부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비법을 다룬 책이다.

“어느 부분이 고민이냐에 따라 자세한 마사지 방법이 달라져요. 하지만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고 얼굴의 근육을 관장하는 신경줄기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림프관이 근육이나 뼈에 눌리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게 모든 케어의 기본이에요. 얼굴은 기본 근육만 80여 개가 넘고 그 근육들이 층층이 겹쳐서 속근육과 겉근육으로 나뉘어 있어요. 장기 역시 몸의 가장 깊은 층에 있는 근육이에요. 겉근육만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근육의 시작점을 정확히 관리하는 것이 동안 셀프케어의 포인트예요.” (배은정)

배 원장의 말에 따르면, 몸속의 지나치게 이완된 근육들은 얼굴 모양에도 영향을 미친다. 근육이 지나치게 굳거나 풀어져 있으면 신경과 림프의 흐름을 막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시 근육이 긴장되고, 그 근육과 연관된 부위에 변형이 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22개의 뼈에 구성된 두개골 역시 얼굴형에 영향을 미친다. 두개골 뼈들의 봉합선이 경직되거나 교근에 달린 하악골이 빠지고 틀어지면서 얼굴 변형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작고 균형 잡힌 얼굴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뼈의 위치가 틀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몸 전체의 균형에도 신경 써야 한다.

“원래의 예쁜 내 얼굴을 되찾기 위해서는 살짝 문제점이 보이는 얼굴 부위와 그에 연결된 근육들을 찾아야 해요. 근육의 틀어진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겠네요. 또한, 겉근육 뿐만 아니라 속근육과 관절, 인대, 림프와 같은 심부 조직까지 균형을 맞춰주어야 해요.” (배은정)

동안 셀프케어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노하우

1. 줄넘기와 걷기를 꾸준히 해라
줄넘기와 걷기는 장을 움직이게 만드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뼈와 장기는 매 순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신체의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2. 식습관을 바꿔라
잘못된 식습관은 장을 굳게 만든다. 장과 같은 소화기 계통이 굳어지면 겉근육을 아무리 풀어줘도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기본은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다. 발효식품이나 채소 과일과 같은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것이 좋다.

3.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라
몸이 건강하려면 세포 안에 물이 많아야 한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세포 안에서 탈수 현상이 발생해 몸속에 정체된 수분이 늘어난다. 이렇게 고인 물이 많아지면 부종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얼굴이 커지고 살이 찌는 등 부작용들이 나타난다. 차와 음료 대신 음이온이 많이 함유된 생수를 하루 2리터 이상 마셔줘라.

4. 최대한 신경 써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뼈의 위치가 틀어지면 신경이나 근육들이 영향을 받는다. 근육들이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하면 당연히 굳고 긴장되어 결국 얼굴의 변형으로 이어진다. 신경과 근육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반듯한 자세를 유지해라. 셀프케어의 효과를 오래 유지할 뿐 아니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설레임의원의 피부멘토프로젝트란?
설레임의원(www.gangnamskin.co.kr)에서는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비법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샴푸’, ‘클렌징’, ‘요가’, ‘스파’, ‘필라테스’, ‘요리’, ‘헬스’, ‘주스’, ‘화장품’ 편을 진행한 바 있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에디터 김수석 기자(kss@egihu.com) 촬영 권오경 사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