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게임티비] GSG, NLB결승에서 CJ엔투스에 2-1로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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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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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N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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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팀들을 상대로 화려한 기량을 선보여온 '아마최강' GSG가 CJ엔투스 격파까지 단 1경기를 남겨뒀다.

GSG는 1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헛개수 NLB 윈터 12-13시즌 결승전 3경기에서 양팀 모두 20킬을 넘기는 치열한 격전 끝에 CJ 엔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1로 앞서갔다.

GSG는 ‘인섹’ 최인석의 아무무에 선취점을 포함한 2킬을 내주며 초반을 어렵게 가져갔다. 최인석은 즉각 탑 라인을 습격, 1킬을 추가하며 2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GSG는 ‘솔로’ 이관형의 바텀 라인 갱킹과 ‘이지’ 이지훈 라이즈의 미드 솔로킬로 맞섰다.

GSG와 CJ엔투스는 끝없이 치고 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최인석의 활약이 빛난 CJ가 조금씩 앞서나갔다. CJ가 승리하는 자리에는 아무무의 ‘슬픈 미라의 저주’가 있었다.

하지만 GSG를 상대 기지에 가둬둘 만큼 몰아붙이던 CJ는 누적된 손해를 간과했다. 한 차례 한타 승리 후 바론 버프를 챙긴 GSG는 ‘클리어’ 김재열의 카직스가 터지기 시작했다. 카직스는 상대 본진에서 연속 도약을 성공시키며 쿼드라킬을 기록, 기적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GSG는 1경기에서 CJ 최인석의 '마스터 이'에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몰아붙이며 압승을 거뒀지만, 2경기에서 최인석의 신짜오와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대활약하며 패했다.

GSG는 이지훈과 김재열의 활약으로 3경기를 따내며 서킷 포인트 100점과 차기 시즌 온게임넷 롤 더 챔스 시드가 걸린 NLB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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