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간편한 목운동으로 피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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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7일 07시 00분


1. 양반다리로 앉고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2. 양 어깨를 들어올리고 정지한다. 20초 정지 한번에 툭 떨어트린다. 10회 반복.

3. 호흡을 내쉬면서 고개를 45도 좌측으로 기울인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4. 숨을 들이마시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천장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5. 호흡을 내뱉으면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단전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물이 담긴 어항에 개구리를 넣고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부으면 도망가려고 팔짝 뛸 것이다. 하지만 개구리가 인식하지 못하게 조금씩 넣는다면 조용히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급작스러운 변화보다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살며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에서도 하루아침에 요가 전문가처럼 모방하려는 욕심에 힘든 동작을 수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요가 수련하다가 인대손상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는 웃지 못 할 일도 있다고 하니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유연성에 맞추어 수련하기를 권한다.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차츰차츰 점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치유요가의 핵심이라 하겠다.

전 국민이 연예인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누구나 ‘얼짱 몸짱’이 되겠다며 무리한 방법까지 동원하지만 결국 후회하는 지름길이다. 쉽고 간편한 목운동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가를 이룬다면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묵은 피로를 해소 할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요가 아사나로 건강한 당신이 되기를 소망한다.

※ 효과
1.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어 매우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2. 고혈압 저혈압 환자에게 모두 추천하는 아사나로 쉽고 편하므로 자주 수련하기를 권한다.
3. 목 운동 때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방향으로 45도 좌우 운동을 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고혈압환자의 경우 무리하게 고개를 돌리거나 빠르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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