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담긴 어항에 개구리를 넣고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부으면 도망가려고 팔짝 뛸 것이다. 하지만 개구리가 인식하지 못하게 조금씩 넣는다면 조용히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급작스러운 변화보다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살며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에서도 하루아침에 요가 전문가처럼 모방하려는 욕심에 힘든 동작을 수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요가 수련하다가 인대손상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는 웃지 못 할 일도 있다고 하니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유연성에 맞추어 수련하기를 권한다.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차츰차츰 점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치유요가의 핵심이라 하겠다.
전 국민이 연예인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누구나 ‘얼짱 몸짱’이 되겠다며 무리한 방법까지 동원하지만 결국 후회하는 지름길이다. 쉽고 간편한 목운동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가를 이룬다면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묵은 피로를 해소 할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요가 아사나로 건강한 당신이 되기를 소망한다.
※ 효과 1.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어 매우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2. 고혈압 저혈압 환자에게 모두 추천하는 아사나로 쉽고 편하므로 자주 수련하기를 권한다. 3. 목 운동 때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방향으로 45도 좌우 운동을 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고혈압환자의 경우 무리하게 고개를 돌리거나 빠르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