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다리꼬면 나도 개미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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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8일 07시 00분


1. 앉아서 무릎을 접고 양손은 엉덩이 뒷바닥을 짚는다. 오른 무릎을 왼 무릎위에 교차시킨다.

2. 호흡을 내쉬며 하체를 왼쪽으로 비틀어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20초 정지

3. 1번 자세에서 반대로 왼 무릎이 위로 오도록 교차시킨다.

4. 호흡을 내뱉으면서 허리를 오른쪽으로 비틀고 양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당신 정말 예뻐!”라는 말을 들은 여성중에 싫어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화초나 물에도 사랑과 애정을 쏟으면 더 아름다운 꽃으로, 육각수의 결정체로 나타난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에게 관심과 기분 좋은 칭찬은 그 이상의 기대효과를 나타낸다.

만일 당신에게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질문을 유도하라. 약간의 콧소리로 “내가 예뻐 죽겠어요?” 라는 질문에 무심하게 아니라고 대답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비록 하얀 거짓말을 하더라도 애정 어린 미소와 함께 그렇다고 하겠지. 용기가 없다면? 그럼 자신이 스스로 칭찬을 해주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대부분 한국인은 본인을 낮추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만이 상책은 아니다. 때로는 소위 “자뻑 클럽(스스로 뻑 가는 클럽)”에 가입해보는 것도 더 아름다운 심신을 만드는 일종의 체면일 것이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뚱뚱해서 속상하다면 상대적으로 허리가 더 얇아 보이는 착시현상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예뻐질 수 있다는 마인드컨트롤, 그리고 다이어트요가와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효과
1. 옆구리 군살제거에 탁월한 동작이므로 개미허리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아사나이다.
2. 고관절의 수축을 유도하고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3. 상체와 하체를 비틀어주며 변비와 생리통을 해소한다.

※ 주의: 1. 2.4번 자세에서 양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 무릎을 교차시키지 말고 양 무릎을 붙인 상태로 앉아서 동일하게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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