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이달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휴메딕스 제공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메딕스가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협업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천해 온 결과 지난 11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기반 상생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휴메딕스는 본사와 공장이 각각 위치한 성남 판교와 충북 제천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열린 ‘제3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모범 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제천 공장은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환경 리스크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ESG 경영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환경경영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성남시 금토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으며 친환경 포장재 도입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일상적 환경보호 활동도 추진 중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 2월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해 복지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배식 봉사와 계절별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쌀 1t을 기부했고 12월 초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 100채를 전달했다.
성남 지역에서는 지난 3월 예가원 및 분당노인종합복지관과 정기 후원 협약을 맺고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6월에는 예가원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서울대공원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휴메딕스는 지난 18일 ‘2025년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휴메딕스는 안전보건 관리와 고객 신뢰 제고, 협력사와의 공정 거래 문화 확산 등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와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채용형 인턴십을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 인력의 정규직 채용도 늘리고 있다. 여성 근로자와 임산부를 위한 복지 제도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안건을 정기적으로 보고·심의하고 있으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ESG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정관에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휴메딕스는 향후 ESG 정보 공개 확대와 외부 평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중장기적 ESG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ESG는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요소”라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ESG 경영의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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