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앱이라 불안” 탈퇴 행렬에…본디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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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4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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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 갈무리.ⓒ 뉴스1
구글 플레이스토어 갈무리.ⓒ 뉴스1
인기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가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본디(본디 코리아)측은 14일 본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문을 올리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추측성 글과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본디는 “본디는 싱가포르에 있는 메타드림(METADREAM TECH PTE. LTD)의 글로벌 서비스”라며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트루리(True.ly)’의 지식재산권(IP)을 메타드림에서 인수 후 디자인 등 기본적인 요소만 유지한 채 본디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본디는 사원들의 국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디는 트루리 인수 과정에서 일부 중국 직원들이 메타드림에 합류하게 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과 각 국가에 맞는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글로벌 팀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본디는 최근 가장 논란이 됐던 개인 정보 보호 약관과 관련해 “개인 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있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법률적 용어로 서술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서 “본디가 수집하는 정보는 여타 앱에서도 수집되는 통상적인 정보”라며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논란을 부인했다.

앞서 본디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중국 앱 의혹’과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유출 의혹’을 받았다. 트위터엔 “본디에서 수집하는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본디를 탈퇴하라” “무료라는 게 이상하다”는 트윗과 ‘탈퇴 인증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편 본디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게임’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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