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따르면 고려대와 성균관대 합동연구진은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인지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참가자 21명은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험 전 24시간 동안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약 등을 복용하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카페인이 든 캔 커피를 마셨다. 실험 전·후 두 차례에 걸쳐 집중력과 작업 기억력, 집행 기능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커피는 하루에 2~3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다. 커피가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국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또 커피 원두를 오래 볶을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캐나다 크렘빌뇌연구소 연구팀의 실험 결과도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