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부터 구매패턴까지 분석… ‘데이터플러스’로 소비자 마음 꿰뚫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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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프]
LG유플러스
사업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서비스
산업별 마케팅 성과 분석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용자가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해 주거상권을 분석하고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해 주거상권을 분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일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한 고객 인사이트 확보와 디지털마케팅을 지원하는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dataplus.uplus.co.kr)를 선보였다.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소비 정보, 이동패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데이터플러스는 데이터나 고객 채널이 부족한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고객이해, 전략수립·개선, 데이터마케팅 캠페인 수행, 성과 분석까지 완결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 유통, 제조, 문화 등 산업별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활용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첫 고객사인 교육전문기업 대교는 ‘눈높이러닝센터’의 입지 선정에 데이터플러스를 사용한다. 상업지구가 아닌 거주지를 중심으로 유아, 초중고교 가구의 교육관심 및 소비패턴, 학군정보 등을 제공해 전국에 위치한 눈높이러닝센터의 고객관리 및 성과관리는 물론이고 신규 센터 개설 선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플러스에서 대교의 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거주 인구, 가구 특성, 소득·소비, 부동산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분석 알고리즘 지원, 데이터 마케팅 협업도 추진해 대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통사·제조사에서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하면 정밀한 지역 타기팅을 도와주는 상권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역별 거주인구 △가구유형정보 △거주고객의 관심사(유튜브, 아이돌, 어학공부 등) 데이터를 인근 유통점 매출과 연계 분석해 매장별 상품 구성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와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판매촉진 프로모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디지털라이프#기술#디지털#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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