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7종 美서 안전성 입증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6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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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체 검증 GRAS’ 취득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글로벌 경쟁력↑

일동홀딩스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받는다.

이번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4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바실러스 속 1종 등 총 7종이다. 기존에 보유한 12종에 더해 총 19종의 미국 자체 검증 GRAS 원료를 확보한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대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속과 비피더스 균속을 비롯해 시장에서 활용 비중이 높은 다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애 대해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해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자체 검증 GRAS는 원료 수준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며 “검증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4중 코팅 공법 등 원천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계열사로 분할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외 유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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