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단품으로 팔기를 기다리면서 갤버즈2를 안 팔고 있다”, “케이스 때문에 폰까지 플립3로 바꿨다”, “케이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2만5000원에 거래됐었는데 지금은 5만원까지 치솟았다” 등의 글들이 게재됐다.
게다가 해당 케이스의 정식 판매 여부가 불확실한 점도 수요를 키우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갤럭시버즈2 Z플립3 케이스는 찾아볼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케이스의) 정식 판매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한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S펜 지원과 커버 디스플레이(외부 화면) 확대, 다양한 색상 지원 등에 힘입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예약판매량은 약 92만대에 달했다. 첫날 예약판매량은 27만대 수준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자급제 모델은 입고 지연 사태가 발생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27일까지였던 사전개통 기간을 오는 9월15일로 총 20일 연장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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