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피자 배송’ 시대…21일 세종서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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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0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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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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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국내 드론업체 ‘피스퀴어’ 및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송 기간은 10월31일까지 이며 토·일요일 오후 1시~6시에 시간당 2~3회 운영한다. 배송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이다. 세종시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앱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안내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첫 상용화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난·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배달된 피자는 주문 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수령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왔는데, 피스퀘어 역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기술 확보에 이르렀다.

국토부는 드론 배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산 비대면 서비스라 보고 도심 지역에서의 드론 배송 적용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익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인근에 관찰자 및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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