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이 많은 실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과 생수 사업회사 동천수는 작년부터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을 전개해왔다.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경북 상주시 상주보육원과 24개 읍면동 소재 다문화센터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그룹의 재무, 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2020년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했다. 또한 사회책임협의회 발족과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