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비엠에스와 MOU 체결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4월 20일 11시 05분


코멘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성노현)는 지난 15일 생명과학 전문 중견 기업 ㈜비엠에스와 관련 연구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맺은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체계적인 산학협력 관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비엠에스가 향후 3년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교육 프로그램 진행, 세미나, 학회 개최 등을 후원하는 등 분자·세포 연구계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라 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만 5000여 명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전문 학술단체로서 학회 발행 학술지 ‘Molecules and Cells(분자와 세포)’가 생명과학 분야 국내 학술지 최초로 SCI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관한 정확한 과학적 지식 전달을 위해 유튜브 채널 ‘Channel Molecules&Cells(채널 분자와 세포)’를 개설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집 강의를 게시 한 바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성노현 회장(서울대 분자면역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상황 극복과 또 다른 팬데믹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중요하다”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 생명과학 바이오산업을 뒷받침해온 비엠에스와 협약을 맺게 되어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엠에스 김강산 이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학계 내 중차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파트너가 되어 뜻 깊고 기쁘다”며 국내 생명과학 연구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