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바르는 치질 치료 제안… 한미약품 ‘치쏙’ 라인업 완성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30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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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민 성분 함량 2배↑
복용 편리한 경구제·바르기 편한 크림 병용
“치질 뿐 아니라 정맥부전 통증·부종 개선”

한미약품이 간편하게 복용하는 경구용 치칠약 ‘치쏙정(디오스민 600mg)’과 바르는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을 출시해 알약과 크림을 병용할 수 있는 치질 치료를 제안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치쏙정은 기존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 대비 2배가량 높은 함량으로 약국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치쏙정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 치질 뿐 아니라 정맥부전(venous insufficiency)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등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치쏙크림은 1회용 주입기에 담겨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거부감을 줄인 사용법으로 약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치쏙크림은 주입기 너비가 현재 판매 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 도포 편의를 높였고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이 적다고 한미약품 측은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치쏙정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용이하다”며 “경구용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질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쏙정은 치질 치료 시 하루 1정씩 2~3회,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하루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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