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디자인 3D 플랫폼 아티소, 패션 섬유업계 디지털산업화 가속화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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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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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허브 아티소(ARTISO)는 자체 개발한 패션 그래픽 및 텍스타인 디자인의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구축한 텍스타일 디자인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의 가속화에 대응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세계가 비대면 기반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현업에서의 디자인 기획 과정을 최소화 해 저비용 고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패션 섬유업계의 디지털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아티소 스튜디오가 1:1 오프라인 형 직접 거래 방식을 취함으로써 고객사의 커스텀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아티소 온라인은 1:1 온라인 형 거래방식으로 쇼핑몰 내 업로드된 디자인을 거래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설명. 디자인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여러 고객에게 기간제나 연간제로 빌려주는 기존 업계 방식에서 탈피, 디자인 창작물 판매 시 라이선스를 포함한 1:1 거래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전했다.

아티소에 따르면 결제와 동시에 라이선스가 구매자에게 양도되며, 판매된 디자인은 재판매되지 않는다. 바로 공장에 전달해도 무방한 TIFF(인덱스) 파일 형식으로 되어 있어 구매자가 최종제품 제작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PANTONE 넘버가 기입되어 있는 컬러도수 info 이미지도 함께 첨부해 디자인 구입 시 컬러정보가 없어 불편했던 점도 개선했다.

아티소 강선희 대표는 “국내 패션 섬유업계의 고민을 덜고 발전에 이바지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라이선스 권리에 대한 내용을 과감히 내려놓았다”며,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디지털 협업 툴에 대한 확보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난관을 겪고 있는 중소 섬유, 패션 기업들에 본 플랫폼을 빠르게 공급하고, 추후 텍스타일 온라인 벤더 대표기업으로서 아티소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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