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엘브이엠씨홀딩스, ‘동남아 O2O 공동사업’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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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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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 노성석 엘브이엠씨홀딩스 대표이사.
(왼쪽부터)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 노성석 엘브이엠씨홀딩스 대표이사.
㈜만나코퍼레이션(대표 조양현)은 엘브이엠씨홀딩스(회장 오세영)와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위치기반 플랫폼 개발과 주문·배달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만나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노성석 엘브이엠씨홀딩스 대표이사,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약식으로 이뤄졌다.

만나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만나플래닛을 통해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부르심제로’로 참여했고, 6개 배달대행서비스 연합브랜드인 ‘만나플러스’를 통하여 브랜드간 가맹점을 공유하고, 주문부터 배달수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만나포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 한 O2O사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을 기반으로 건설, 물류, 리조트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인도차이나반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2018년 사명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의미하는 LVMC로 변경하고 인구 6억 3000만 명(세계 3위), GDP 2조 7000억 달러(세계 7위) 규모의 아세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고 전했다.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한국에서의 O2O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오랜 기간 기반을 다져온 엘브이엠씨홀딩스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나코퍼레이션 조양현 대표는 “이번 MOU가 선언적 합의 단계가 아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라며 “MOU 체결과 동시에 라오스에 공동사업을 착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양사간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선진화된 한국의 O2O IT 솔루션이 세계로 진출하는 IT한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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