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에 앱 잠금·공개범위 설정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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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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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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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앱 잠금’과 ‘공개범위 설정’ 기능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앱 잠금은 지문이나 안면인식 등 이용자의 휴대폰에 설치된 보안 기능을 사용해 메신저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 지문이나 페이스ID 등 개인정보는 페이스북에 전송·저장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몇 달 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또 공개범위 설정을 통해 메신저 내 사생활 보호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모르는 사람의 메시지나 전화를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 요청 폴더’의 경우 이용자가 미리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테스트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이 설리반 제품 관리 및 메신저 프라이버시·안전 담당 책임자는 “이용자의 사생활을 지키는 일은 우리가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이라며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사생활이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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