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낮 최고 30도↑ 더위…내일부터 다시 전국 장맛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28일 11시 10분


일요일인 28일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전망이다.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6도 Δ춘천 31도 Δ강릉 27도 Δ대전 30도 Δ대구 32도 Δ부산 28도 Δ전주 30도 Δ광주 30도 Δ제주 27도로 예상됐다.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은 자외선 지수가 최고 수준인 위험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충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약 5~30㎜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아침에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

오전 6시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정오~오후 6시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충청도에, 오후 6시~자정에는 서울·경기남부·강원남부로 비가 확산되겠다.

특히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이날 정오부터 자정 사이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져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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