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방사선기기 업체 ‘레메디’와 소형 엑스레이 독점 판매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0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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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레메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의료용 방사선기기 전문업체 ‘레메디(REMEDI)’와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구성 제품 및 향후 개발될 신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사선 피폭량이 낮은 저선량 X선을 사용하지만 영상 품질이 우수한 영상진단장비로 알려졌다. 또한 별도의 ‘차폐시설’ 대신 ‘이동식 차폐막’을 설치해 촬영이 가능하다.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저선량 X선 사용에도 고해상도 영상품질과 이동 편의를 갖췄고 여기에 비용 부담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상품성이 우수해 엑스레이 장비 시장에서 기존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장비 등 신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료용 방사선기기 업체 레메디는 2012년 설립됐다.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등 방사선 진단사업 외에 X선을 직접 발생시키는 핵심부품 ‘초소형 X선 튜브’,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선 암치료기기 등과 관련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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