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드명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허블’로 정할 만큼 카메라 성능에 힘을 쏟았다.
특히 최상위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은 Δ1억800만화소 메인카메라 Δ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Δ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와 Δ4800만화소 망원카메라가 탑재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디지털줌으로 인한 사진 품질 저하를 막고 최대 100배 디지털 줌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에는 Δ1200만화소 메인카메라 Δ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Δ6400만화소 망원카메라를 장착하고 3배 광학줌과 30배 디지털줌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두 12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하고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본 모델인 갤럭시S20에는 다른 AP를 채택하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16GB 램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바탕으로 갤럭시S20 시리즈는 120헤르츠(㎐) 주사율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20은 4000밀리암페아(mAh), 갤럭시S20+는 4500mAh가,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는 Δ코스믹 블랙(Cosmic Black) Δ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Δ코스믹 블루(Cloud Blue)라는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중 갤럭시S20+은 통신사 전용 색상으로 KT의 경우 ‘레드’가 추가로 출시되고, 최상위 모델 갤럭시S20 울트라는 ‘그레이’와 ‘블랙’으로만 출시된다.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S10에 비해 20~30만원가량 높아진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는 각각 125만원·135만원·160만원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 출고가의 경우, ‘갤럭시S10e’은 89만9800원, ‘갤럭시S10’ 128GB 모델은 105만6000원이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10+ 512GB모델의 출고가는 139만7000원로 책정된 바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도 256GB 모델 기준 각각 124만8500원, 139만7000원이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국내에서 오는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오는 3월6일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버즈+에는 경쟁작인 애플 에어팟 프로에서 탑재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용시간이 전작대비 1.5배 늘어나고 음악·통화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는 마이크가 기존 2개에서 3개 이상으로 늘어나 통화품질이 개선되고, 빠른 충전이 지원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버즈보다 1.5배 늘어난 150mAh다. 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도 마찬가지로 1.5배 늘어난 600mAh다.
이와 같은 신제품 라인업 중 특히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업계에서도 고성능 카메라와 메모리에 호평을 보이며 높은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올해에만 4000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4000만대는 지난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고화질의 실시간 동영상과 고사양 클라우드 게이밍 및 혼합현실(XR) 등은 초기 5세대(5G) 시장의 중요한 사용 사례”라며 “삼성이 이번에 16GB의 램을 탑재한 것은 5G 애플리케이션에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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