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우수상…전세계 2억 다운로드 돌파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2월 13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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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전문 기업 키네마스터는 지난 11일 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앱/게임’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키네마스터 측은 PC환경에서만 제공되던 고급 편집 기능과 함께 배경음악, 스티커, 폰트 등 편집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에셋들을 모바일 환경으로 제공해 이용도 만족도를 높인 점을 우수상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업체에 따르면 키네마스터는 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모바일로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각종 SNS에 즉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고안 됐다. 국외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덕에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의 90%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큰 수익을 일으키는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20%이상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돌파했는데, 이는 유명 모바일 게임앱, 플랫폼앱 등에서 가능한 수치로 구독 기반의 앱에서는 나오기 힘든 사례다. 업계에서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소비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키네마스터가 더욱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키네마스터 임일택 대표는 “앞으로 텍스트 스타일 등이 추가된 4.12버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2020년에는 다양한 기능의 업데이트와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앱 수익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하기 위해 조만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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