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렌비 이수진 "쇼핑몰 디자인, 그 자체가 마케팅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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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8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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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내의 대표적인 웹 호스팅 업체이자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제공 업체인 카페24(대표 이재석)가 자사의 이러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에서 발표하는 이수진 대표 (출처=IT동아)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에서 발표하는 이수진 대표 (출처=IT동아)
카페24의 협력사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 전문업체 ㈜모렌비(대표 이수진)는 최근의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 트렌드 및 운영자 숙련도 및 비용 따라 쇼핑몰 제작방법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IT동아는 모렌비 이수진 대표와의 현장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쇼핑몰 디자인 철학, 그리고 카페24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들어봤다.

Q1. 회사 및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본인은 홍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개발자로, 모렌비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나눔기술에서 ERP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개발자로 활동하다가 온라인 쇼핑몰 분야의 미래가 있다고 느꼈고, 2006년에 모렌비를 창업했다. 14년여 동안 1만 2000여건의 사이트 개발에 참여했고 그만큼의 노하우가 있다고 자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스토어나 '안다르'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쇼핑몰 구축에도 다수 참여했다.

Q2. 이렇게까지 발전을 이어갈 수 있던 원동력은?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파트너십, 그리고 신뢰의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카페24도 그 중의 하나다. 여러 분야에서 이해관계가 맞아서 카페24의 디자인센터에 초창기부터 입점을 했다. 카페24의 여러 협력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업체라고 자부한다.

Q3. 모렌비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무엇보다도 쇼핑몰에 특화된 에이전시라는 점이다. 그리고 디자인면에서는 항상 최신의 트렌드를 분석해 도입하고 있다. 14년 동안 12,000개 이상의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을 높이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 UX(사용자 경험) 기반의 디자인을 제작한다. 디자인과 더불어 고객과의 약속도 중요하다. 우리는 맞춤형 디자인을 지향하면서도 고객이 안 좋은 선택을 하면 바로 잡아내는 한편, 납기 일정에 대해선 철저하다.

모렌비 이수진 대표 (출처=IT동아)
모렌비 이수진 대표 (출처=IT동아)
Q4.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시너지 효과라면?

의사와 약사의 관계와 비슷하다. 카페24가 쇼핑몰을 세우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디자인 및 고객들과의 소통을 담당한다. 그리고 카페24 플랫폼은 탬플릿 복사 시스템이 매우 사용하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그만큼 기능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리고 누적 고객 수가 160만에 달한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잠점이다. 우린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지만 특히 카페24와의 파트너십에 만족한다.

Q5. 카페24 플랫폼에서는 스스로 디자인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모드’를 제공한다. 굳이 모렌비 같은 에이전시를 추가로 고용할 필요가 있는가?

사실 카페24의 스마트 모드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스킨 등 중 상당수가 모렌비의 작품이다. 이 역시 쓸 만하지만 모렌비와 손을 잡으면 한층 훌륭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획일화되지 않은 좀 더 개성적이고 자기 입맛에 맞는 디자인을 제공하며, 작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직원을 따로 운용하는 것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Q6.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경기가 어렵긴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모렌비가 돕겠다. 우수한 디자인의 쇼핑몰을 가진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마케팅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모렌비는 카페24와 더불어 여러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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