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호우경보 발효…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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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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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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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6일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출근 시간부터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외에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 충남북부 등에 호우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은 송악(아산) 158.0㎜, 천안 136.5㎜, 만리포(태안) 135.5㎜, 홍성 134.0㎜, 강화 121.5㎜, 수안보(충주) 114.0㎜, 괴산 109.0㎜, 서운(안성) 107.0㎜, 장흥(철원) 104.0㎜, 상서(화천) 73.5㎜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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