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로 근접하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해안가에서는 침수와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국 여객선 항로는 상당수 통제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98개 항로 170척 중 66개 항로 9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여객선 외에도 유선 138척과 도선 52척도 운항이 통제됐다. 동해에서 어업 중이던 중국어선 56척에 대해서도 48척은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이동하게 했고, 나머지 8척에 대해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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