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분야 논문 기여도, 중국과학원 ‘세계 1위’…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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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1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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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학원(CAS)의 지난해 과학분야 논문 기여도가 세계 1위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세계 순위는 각각 68위와 73위에 그쳤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19일 이같은 내용의 ‘네이처 인덱스 ’를 발표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자연과학 분야 주요 학술지 82개를 기준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저자를 소속기관별로 집계해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논문 발표 비중, 기여도, 공저자수,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기관별 순위를 보면 1위는 중국과학원이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미국 하버드대, 3위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 4위에는 프랑스국립과학원(CNRS), 5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서울대가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순위는 68위에 그쳤다. 국내 2위는 KAIST로 73위로 집계됐다. 포스텍이 169위, 기초과학연구원(IBS)이 170위, 연세대가 175위, 성균관대가 192위로 20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어 222위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 286위에 고려대, 377위에 한양대, 391위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413위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484위에 경희대, 488위에 이화여대로 이들 모두가 500위권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는 미국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인 중국이 바로 뒤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어 3위 독일, 4위 영국, 5위 일본, 6위 프랑스, 7위 캐나다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스위스에게 추격 당해 9위로 밀렸다. 호주는 10위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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