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9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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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6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9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시스템 반도체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를 선보였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최신 스마트폰은 전면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 ‘풀 스크린’과 여러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칩 크기로 고화질을 구현 가능한 초소형 픽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인 ‘0.8㎛(마이크로미터)’의 픽셀을 적용한 제품이다.

6400만 화소의 ‘GW1’은 업계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이고, 4800만 화소인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도가 넓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이 빛의 손실을 줄이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다. 특히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에는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DCG(Dual Conversion Gain)’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두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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