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세의료원과 5G 혁신병원 구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8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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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정호 CEO(사진 왼쪽)와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
SK텔레콤 박정호 CEO(사진 왼쪽)와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
SK텔레콤이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과 5G·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혁신 병원을 만든다.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2020년 2월 개원 예정인 신축 용인세브란스 병원에 5G망을 구축하고,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의료기관 메인 통신망이 5G로 구축되는 것은 처음이다. 5G 디지털혁신병원 병실에는 AI 스피커 ‘누구’가 설치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침대와 조명, TV 등 실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위급상황 발생 시 간호 스테이션과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병원 내 위치 측위와 3D 맵핑을 통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적용하고, 민감 의료정보 해킹을 막기 위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간 네트워크에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병원에 적용 가능한 5G 기반 ICT를 지속 발굴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의료원 산하 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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