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트라하’ 4월18일 출격…14일부터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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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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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매출 경쟁보다 고유 브랜드화에 집중”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넥슨 신작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TRAH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넥슨 신작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TRAHA)’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TRAHA)가 오는 4월18일 정식 출시된다. 이번달 14일부터 사전 예약 이벤트가 시작되며 유저들은 3월21일부터 서버 및 서버 통합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14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넥슨과 개발사 모아이게임즈는 트라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 및 상세 콘텐츠를 공개했다.

100여명의 인력이 약 3년간 개발한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PC 온라인 수준의 초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만 5기가바이트(GB)로 모바일 게임 최고 수준이며, 고사양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최소사양 또한 갤럭시S7·아이폰6S급 스마트폰으로 설정했다.

무기를 교체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직업이 변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도 트라하의 차별화 요소다. 론칭 시기에는 대검, 쌍검, 지팡이, 활, 너클 등 총 6종의 클래스가 우선 제공된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무기를 바꾸는 게 스트레스가 아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유저들이 복잡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가이드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단기적인 매출 순위 경쟁보다 장기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트라하 지적재산권(IP)을 고유 브랜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부본부장은 “장기간 서비스해 ‘트라하’라는 이름을 믿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충성도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확실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히어로 영화 ‘어벤저스’에서 ‘토르’로 분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트라하 공식 홍보모델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많은 모험을 경험한 영웅이 트라하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본부장은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며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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