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 2018'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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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는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 2018(Danfoss Energy Efficiency Summit 2018)’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백두홀에서 열린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효율’을 주제로 댄포스가 주관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아이비에스코리아(IBS Korea), 한국푸드테크협회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댄포스 주요 임직원을 비롯 냉동공조 및 상업용 빌딩 전문가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각 업계 주요 미션과 이에 대한 댄포스 솔루션이 소개됐다.

우선 댄포스 코리아 김성엽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주한 덴마크 대사 토마스 레만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댄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렌 크오닝 대표를 포함한 15명의 각 산업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신 산업 메가트렌드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가치와 기회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오전에 진행된 통합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김성훈 교수가 에너지 절약으로 절약되는 전기량인 ‘네가와트(Negawatt)’ 혁명에 대한 발표를, 제로에너지 건축센터장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가 ‘에너지는 건물의 외피를 따른다’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4월 제정, 공포된 기계설비법에서 4차 산업 혁명을 바라볼 때 핵심은 주요 설비 제품간 초연결성, 상호 융합, 데이터의 효율적인 지능화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는 냉난방공조를 포함한 기계설비가 건설산업과 에너지산업을 이루는 주요 자원으로써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센서를 통해 생성돼 데이타를 기반으로 설계, 기자재, 시공, 시운전, 유지, 보수 등 전 가치 사슬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으로 정부 및 글로벌 탈탄소화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댄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소렌 크오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에너지 효율 산업분야 메가 트렌드와 신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 산업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피크 수요 감축량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신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댄포스 여러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에너지 효율 솔루션이 정부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에너지의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상업용 냉동 △산업용 냉동 △상업용 빌딩 3가지 세션이 각각 별도 룸에서 진행됐다. 상업용 냉동 세션에는 정명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장과 윤의식 한국 물류 연구원 박사, 산업용 냉동 세션에는 오종택 전남대학교 교수, 상업용 빌딩 세션에는 김영일 아이비에스코리아 회장이 발표를 맡았다. 댄포스 각 산업별 혁신 솔루션 및 우수 사례가 소개돼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효율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댄포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72개 공장과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스마트 빌딩 엔지니어링에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년 5040MW의 전력 절감과 234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이뤄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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