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31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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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전경
보라매병원 전경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1일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란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적용됐으나 변경된 신포괄수가제는 4대 중증질환(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입원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은 보다 많은 의료 행위가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들로 하여금 제도를 잘 이해시키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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