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17] 8강전, 처플스가 바리온 꺾고 4강행 '고전 끝 역전승'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6일 09시 24분


코멘트

국내 글로벌 No.1 게임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17) 월드 파이널이 11월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1월26일 오전5시)부터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 컴투스 제공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 컴투스 제공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16명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 8강전은 LA 대표 바리온, LA대표 싸이, 뉴욕대표 처플스, 도쿄대표 오지이펜, 파리대표 캡존, 서울대표 지돌, 상하이대표 판체로요, 타이페이 대표 샬롯엑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바리온 선수와 처플스 선수 / 공식 영상 캡처
바리온 선수와 처플스 선수 / 공식 영상 캡처

8강 1경기는 추첨을 통해 LA대표 바리온 선수와 뉴욕 대표 처플스의 경기였다. 두 선수 다 8강전을 압도적으로 뚫고나온 선수들 답게 8강전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예고됐다.

1세트에서 먼저 선수를 친 것은 바리온이었다. 바리온 선수는 전매특허인 흡혈 물팬더픽을 선택했고, 처플스는 이에 맞춰 공속 위주로 대응했으나 물팬더의 동귀어진을 앞세운 바리온의 능숙한 대처에 처플스는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처플스 선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물팬더에게 강한 공격을 퍼붓던 처플스 선수는 딜계산 미스로 자신의 캐릭터를 없애지 못한 바리온을 사정없이 압박해 2세트를 따냈다.

큰 대미지를 먹고 있는 바리온 선수의 캐릭터 / 공식 영상 캡처
큰 대미지를 먹고 있는 바리온 선수의 캐릭터 / 공식 영상 캡처

또한 초반 밴픽 전략의 실페로 3세트에서 고전을 예고했으나, 바리온 선수가 공격 타깃 변경으로 대미지가 분산된 사이에 오히려 역습을 감행, 이를 주효화 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승리한 후 미소짓고 있는 처플스 / 공식 영상 캡처
승리한 후 미소짓고 있는 처플스 / 공식 영상 캡처

두 선수 모두 16강전 보다 훨씬 노련하고 한 턴 한 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로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8강전 1경기 결과>
1세트 LA대표 바리온(Barion) 승리 / 뉴욕 대표 처플스(Chuffles) 패배
2세트 LA대표 바리온(Barion) 패배 / 뉴욕 대표 처플스(Chuffles) 승리
3세트 LA대표 바리온(Barion) 패배 / 뉴욕 대표 처플스(Chuffles) 승리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