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시장 다양한 장르 신작 '풍성'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11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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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을 기점으로 RPG 중심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등장하고 있다. PC게임의 전유물에 가까웠던 MOBA 장르부터 FPS, 농구 등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신작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했고, 앞으로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펜타스톰 메이킹 영상 캡쳐(출처=게임동아)
펜타스톰 메이킹 영상 캡쳐(출처=게임동아)

먼저 넷마블은 PC 온라인게임 최고 인기 장르인 MOBA 장르의 신작 '펜타스톰'을 선보였다. '펜타스톰'은 MOBA 장르가 가진 핵심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선보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진행한 사전 등록에 20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몰리는 등 RPG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펜타스톰'의 핵심은 5:5로 진행하는 실시간 대전으로, 게이머들은 다양한 영웅 중 하나나 선택해 펼치는 치열한 라인전, 화끈한 한 타 싸움, 급습을 위한 정글 플레이 등 MOBA 장르가 가진 핵심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출시 이후에도 호평이 이어지며 현재 양대마켓에서 인기 순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측면에서도 애플 앱스토에어서는 톱10에 진입하고 구글 플레이에서 20위권을 유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탄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탄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모바일에서는 비주류 취급을 받았던 FPS 장르의 게임도 등장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탄: 끝없는 전장'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10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가 몰렸고,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달 말 출시 이후에는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FPS의 묘미인 PvP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모드와 팀 데스매치, 팀 매치, 특수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에는 iOS 버전을 출시하며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스페셜포스 for Kakao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국내 FPS의 표준을 확립한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도 지난달 말 등장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4:33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사전등록 50만 명, 출시 후 2주 동안 실시간 대전이 70만 판에 달할 정도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이다.

게임에는 원작의 상하이와 데저트 캠프 등 친숙한 맵이 그대로 등장해 게이머들은 원작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게임은 슈팅과 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게이머는 돌격소총, 저격총, 기관총, 중화기 등 다양한 무기를 교체하며 활용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신규 맵과, 총기, 캐릭터 스킨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이번 달에도 RPG 장르가 아닌 신작의 출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먼저 조이시티는 11일 글로벌 시장에 전략 게임인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유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화를 상징하는 주요 인물과 해적선, 모험 스토리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게임을 통해서는 자원 채집부터 영지 건설, 선원 훈련, 해적선 커스터마이징 등 서로의 영지를 침략 또는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인 재미는 물론 다른 게이머들과 연맹 결성, 동인도 회사를 약탈 등의 상호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출처=게임동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출처=게임동아)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온라인과 콘솔 기기 등에 선보여지며 인기를 끈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도 선보여진다. 창유닷컴코리아가 선보이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조이시티의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2'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스포츠 대전 게임으로,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가진 길거리 농구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게임이다.

게임에는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등 익숙한 포지션이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 다양한 육성 콘텐츠를 즐기며 기량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을 실시간 대전을 기반으로 짜릿한 승부의 쾌감을 선하며, 버튼 3개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 출시 직후 인기 1위를 질주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끈 작품으로,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사전예약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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