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에도 모바일 게임 걸그룹 대전은 계속된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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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 홍보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게임명을 알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인기 걸그룹은 게임을 즐겨하는 이들과 타겟층이 비슷해 자금력을 갖춘 게임사들이 대세 걸그룹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도 씨스타를 홍보 모델로 기용한 해전1942, 아이오아이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백발백중, 우주소녀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등 많은 게임들이 걸그룹 홍보 모델 전략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유년 새해에도 첫달부터 모바일 게임의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샤샤샤’ 라는 안무로 작년 한해를 휩쓴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아츄, 데스티니 등으로 유명한 러블리즈, 차오루와 정연으로 대표되는 피에스타 등 요즘 대세라고 불릴 수 있는 걸그룹이 총출동한 상태다.

작년 하반기에 시노자키 아이를 내세운 아케론으로 국내 MCN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넥스트무브는 올해도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로스트테일의 홍보 모델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스트테일은 판타지 풍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모바일 MMORPG로 강력한 소셜성이 특징이다. 경쟁 중심의 기존 게임들과는 다르게 감성을 자극하는 협력 콘텐츠와 소셜 컨텐츠, 채팅 이모티콘 등을 통해서 함께 공감하며 플레이 할 수 있다.

넥스트무브는 트와이스의 광고 티저 영상과 각 멤버들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9종의 공감 영상, 새로운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의 OST 티저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OST인 Hello는 게임 내에 삽입된다.

로스트테일(출처=게임동아)
로스트테일(출처=게임동아)

작년 손오공디펜스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펍은 1월 출시 예정인 소녀함대의 홍모모델로 러블리즈를 선택했다.

소녀함대는 50여명의 미소녀들과 해상 전투를 지휘하는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미소녀들과의 호감도에 따라 콘텐츠가 열리는 교감 시스템과 다른 사용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기지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게임펍은 10만, 20만, 30만 등 모집자 수가 목표 인원을 달성할 때마다 게임 아이템과 함께 ‘러블리즈’ 멤버들의 특급 러블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추후 오프라인 광고와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소녀함대(출처=게임동아)
소녀함대(출처=게임동아)

작년 블러디나이트라는 게임을 출시했던 스카이라인게임즈는 신작 수호삼국지의 홍보모델로 최근 예능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차오루가 소속된 걸그룹 피에스타를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수호삼국지는 삼국지를 소재로 만든 모바일 디펜스RPG로 삼국지 영웅들을 육성하고, 밀려오는 수많은 적들에 맞서 다양한 전략과 스킬로 기지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스카이라인게임즈는 1월 중에 시작될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으로 피에스타와 함께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을 위한 특별 콘텐츠로 무장 이순신과 황진이를 게임 내 영웅으로 준비 중이다.

수호삼국지(출처=게임동아)
수호삼국지(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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