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서 펼쳐지는 리얼타임 슈팅의 쾌감 '건파이 어드벤처'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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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크라이시스, 람보 그리고 기관총으로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건블레이드'까지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일슈터' 게임들은 간단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재미로 언제나 게이머들을 유혹한다.

넥슨의 신작 건파이 어드벤처 역시 이러한 레일슈터 방식을 차용해 색다른 액션을 선보이는 건슈팅 어드벤처 모바일게임으로, '워록', '메트로 컨플릭트' 등 다양한 FPS 게임을 개발한 엔파이게임즈(대표 윤형진)의 모바일 데뷔작이다.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는 기존 판타지, 이세계 배경 일색이었던 기존 모바일게임과 확연히 다른 독특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고대의 힘을 깨운 시리우스 재단이 고대 에너지와 괴생물체들이 깨어나게 되고, 전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되자 이를 봉인할 수 있는 '파이스톤'을 찾는 모험팀이 꾸려지고 게이머 역시 이들과 함께 세상의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는 설정이다.

게임 모드는 총 4종으로 기본 스토리와 다양한 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탐험', 연속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최대한 오랜 시간 살아 남아야하는 '도전'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보물추격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실시간 PvP, 클랜전, 보스 레이드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 등장했던 요소가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독특한 세계관과 더불어 게임의 콘텐츠도 신선하다. '건파이 어드벤처'는 조준과 공격, 그리고 방어 등 FPS와 슈팅 게임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예상외의 즐거움을 준다.

아울러 '발사', '스킬'의 공격 버튼과 '회피', '커버'의 방어 버튼으로 조작을 단순화해 슈팅 게임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여기에 '재장전', '무기 교체', '차량 운전', '장애물 및 폭파 전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를 타고 유적지를 달리며 총격전을 벌이게 되며, 고대의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필요한 유물들을 수집하며 미션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 게임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단연 빠르게 다가오는 적들을 공격하는 빠른 전개와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게이머는 차량에 탑승해 적들을 공격할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차량에 올라타는 적들과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등 돌발 이벤트 역시 게임의 지루함을 덜해준다.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액션은 직관적인 컨트롤러를 활용한 조준, 공격, 방어 등 건슈팅 게임의 포맷을 기본으로 하되, 폭파, 장애물 피하기, 보스전, 보너스 스테이지 등 FPS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겨온 모습이다. 아울러 다양한 차량과 총기, 캐릭터 및 코스튬을 고르고 유물을 모아 이를 강화하며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최신 총기부터 AK, M16 등 FPS 게임을 통해 유명세를 탄 총기가 세밀하게 구현되었으며,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총기를 조합할 수 있는 등 여느 FPS 모바일게임 못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건파이 어드벤처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이처럼 '건파이 어드벤처'는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요소로 가득찬 게임이다. 캐릭터를 이동 시킬 수 없어 플레이가 강요되는 '레일슈터' 장르 특유의 단점 역시 지니고 있지만, 점차 획일화 되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이러한 색다른 시도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오는 2017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건파이 어드벤처'는 이번 '2016지스타'에서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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