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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간접 영향에…울릉도 사흘간 최고 500mm 폭우,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31 10:39
2016년 8월 31일 10시 39분
입력
2016-08-31 10:32
2016년 8월 31일 10시 32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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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간접 영향에…울릉도 사흘간 최고 500mm 폭우,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영향으로 물 폭탄을 맞은 경북 울룽도가 산사태, 침수, 주민 고립 등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릉도에는 지난 사흘간 최고 5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31일 대구기상지청은 지난 27일부터 내린 강수량이 울릉군 서면 494mm, 북면 329mm에 달했다고 밝혔다.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울릉군 사동과 통구미를 연결하는 길이 50m의 섬일주 터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서북면 주민 2500여 명이 고립된 것을 비롯, 울릉일주도로의 가두봉터널이 붕괴되는 등 현재까지 도로 34곳과 소하천 제방 2곳이 무너졌다.
또 울릉읍 일대에서는 주택 22채 및 차량 15대의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9척도 사흘째 발이 묶여 있고,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선 196척도 피항했다.
이 같은 피해에 울릉군 관계자는 ”내린 비의 양이 너무 많고 산사태 등 피해 발생지역이 광범위해 어디서부터 복구작업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풍속이 초속 21m 이상일 때 발효되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지난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풍해일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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