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과 관이 뭉쳤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정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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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0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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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가 금일(20일) 양재 엘타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정경석) 산하의 통합 기구로, 지난 18일 문체부에서 발표한 민관합동 게임문화 진흥계획의 일환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여명숙 위원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백윤재 위원장,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학회장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더불어 민주당의 김병관, 노웅래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대 센터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뇌과학 권위자 이경민 교수가 선출됐다. 아울러 자문 위원으로는 중독예방시민연대의 김규호 상임대표, 김동호 숭실대 교수, 이정훈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 10명이 참여하게 된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웹보드게임 통합 민원 대응,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 및 모니터링, 자율규제 정착을 위한 법, 제도 연구 등 게임 과몰입 관리 등 향후 게임 이용자 보호, 과몰입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센터 기능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센터 자문위원 참여와 함께 실무적인 업무 공조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출범식 현장 (출처=게임동아)

게임이용자보호센터의 이경민 센터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향후 게임 산업 발전과 게임 이용자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센터는 게임이용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구를 지향하고,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며, 업계의 자율규제를 도입하고 정착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헸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여명숙 위원장 역시 “관이 지나치면 콘텐츠가 죽고, 민에 치우치면 게이머들이 피해를 본다. 지난 1년 반 동안 위원장을 하며 답답함이 많았고, 관과 민이 함께해야 하는 기구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이렇게 다행히 게임이용자보호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게임위는 적극협조하여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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