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시아2016] 암센터 부문 -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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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9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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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수준 암 치료 서비스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1개의 질환별 진료센터와 5개의 기능별 진료센터를 운영해 암 종류별로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진료로써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1989년 암센터 건립 기본계획에 의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앞 부지에 4만 3995㎡, 500병상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2001년 정식 개원해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는다.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연구소와 부속병원뿐만 아니라 암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포함한다.

암 전문 종합병원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 특수암, 소아청소년암, 혈액암 등 11개의 질환별 진료센터와 5개의 기능별 진료센터를 운영해 암 종류별로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한다.

국립암센터는 효과적인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PET/CT, MRI, 다빈치수술로봇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07년 480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양성자치료기는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방사선 부작용이 거의 없어 ‘꿈의 암 치료기’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9월부터 양성자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돼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 숙련된 의료인력, 암 집중 검진 ‘암 예방 건강주치의제’

또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3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열고 같은 해 7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아울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부속병원 증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형 완화의료 진료모델 개발을 위한 독립된 완화의료 병동 및 소아암 병동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목적의 병상을 확충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연구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암 치료 신기술을 임상에 신속히 적용하고 모든 진료 자료를 다시 연구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암 전문의가 연구와 진료를 겸하도록 하여, 양 업무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역 병의원에 이르는 민간 의료기관과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희귀난치암 치료 및 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한편 최신 장비와 시설, 종양전문의를 포함한 숙련된 의료 인력을 갖추고 암 집중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암 예방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현재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현재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제든 건강주치의와 일대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근에는 개인별 맞춤치료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암 분야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행복을 증진하는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영철 주간동아 의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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