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은 재발의 위험이 높은 데다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2008년 국립암센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에 걸렸을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12.2%인 데 비해 치료비 부담이 67%로 훨씬 더 높게 나오기도 했다. 치료비가 고액인 데다 치료 기간이 길고, 이 기간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놓으려는 사람이 많다.
이에 따라 암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완벽하게 이해하고 가입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몇 년간 고령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여러 암보험이 가입 범위가 제한되거나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이 많아 가입 문턱이 높은 경우도 상당수다.
이 보험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 진단 또는 암으로 입원 또는 수술·치료 여부에 모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AIA생명의 ‘(무)꼭 필요한 암보험’은 지난해 10월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꾸준히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AIA생명은 2012년 국내 최초로 간편심사 건강보험(‘(무) 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하면서 간편심사 보험의 선두 주자로 자리를 굳혔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나이가 많은 노인, 지병이나 수술 병력이 있고 혹은 암을 앓았던 사람도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는 것. 회사 측은 “그동안 암보험 가입이 힘들었던 보험 소외층의 가입 문턱을 낮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암을 한번 겪었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일수록 암보험이 더욱 절실해지기 마련이다.
AIA생명은 그동안 까다로운 가입 조건 때문에 보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소비자들이 간편심사 암보험에 더 많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A생명이 신뢰도를 쌓아 온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의 자회사라는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모기업인 AIA그룹은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 홍콩 태국 등 아태지역에서 2900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과 1600만 명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꼭 필요한 암보험’은 AIA생명 콜센터(080-205-5500)를 통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