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오는 12월부터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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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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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오는 12월부터 부착

오는 12월 23일부터 반출되는 담뱃갑에 부착되는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복지부는 오는 6월 23일까지 10개 이하의 경고그림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안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부위(병변)를 담은 5종과 간접흡연, 조기 사망, 피부노화, 임산부흡연, 성기능장애 등을 주제로 하되 질병 부위를 담지는 않은 5종이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6월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12월 23일부터 반출되는 담뱃갑에 부착된다.

흡연 경고그림은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과 뒷면 상단에 면적의 30%(경고문구 포함 50%)를 넘는 크기로 들어가야 한다. 경고그림은 18개월 주기로 변경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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